NYPC 본선 대회 대상, 경기과학고 윤교준 학생 우승

제3회 NYPC 본선 대회
2018년 10월 27일 17시 41분 58초

넥슨은 2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제3회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서 약 5,400여 명 참가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중 12~14세 부분에서 상위 20명이, 15~19세 부문에서 상위 62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또한, 본선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을 부상으로 수여, 12~14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200만 원과 노트북, 15~19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300만 원과 노트북을 지급한다.

 

아울러 본선 대회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윤교준 학생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게임샷은 3번째 NYPC 대상 수상자 윤교준 학생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 우승 소감은?

 

지난해 NYPC에서는 아슬아슬하게 2등을 했다. 올해는 트로피를 쟁취하겠다는 목표 하에 참가했고, 마지막에 0.2점을 더 올려 우승을 하게 됐다.

 

- NYPC와 타 대회와의 다른 점은? 또 지난해 NYPC와 올해의 차이점은?

 

NYPC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차별화된 문제 유형과 포인트 경쟁에서 차이점을 보였다. 특히 NYPC는 창의적인 문제가 많았고 장학금 규모도 타 대회보다 큰 편이다.

 

또한, 지난해 NYPC와 달리 올해는 포인트 경쟁 문제가 쉬워져 점수를 획득하기 좋아졌다.

 

- 우승할 수 있던 큰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또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일반 고등학교 학생이었다면 대회에 열중하기 힘들었으나,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영재학교라 부담 없이 하나의 교육에 열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회 준비를 쉽게 했다.

 

상금은 함께 한 친구들과 약속한 대로 단체에 50만 원을 기부해 가장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을 도울 것이다. 또 나머지 금액은 친구들과 놀고먹는데 쓰지 않을까 싶다.

 

- 청소년 입장에서 매년 진행하는 NYPC에 어떻게 생각하나?

 

넥슨 하면 보통 게임회사라 생각하지만, 그것 외에도 학생들을 위해 코딩과 관련된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의 지원을 해준다. 특히 학생들에게 이런 정보들은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이런 지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장래희망은?

 

어려운 문제와 개념을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부모님은 대회 참가에 대해 별말씀은 없었나?

 

혼자서 컴퓨터로 코딩만 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별로 안 좋아하셨지만, 부모님을 설득 후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렸더니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됐다. 부모님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코딩이 교과과목으로 들어갔는데, 다른 학생들에게 한마디.

 

정보과학이 정규 과목에 들어갔다는 것은 기쁘기도, 슬프기도 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보면 모든 학생이 코딩을 좋아서 배울 것 같지 않고 학원에서 주입식 교육으로 배울 사례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사실 교육이라는 것이 문제를 푸는 방식이 매우 많은데, 주입식 교육이 중심인 우리나라는 그것이 힘들 것 같다.

 

코딩을 배울 것이라면 EBS 교육을 추천한다. 학원과 달리, 코딩에 대한 결과물을 재미있게 풀어내 보는 사람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8,820 [10.28-09:11]

축하합니다. 벌써 코팅 코딩 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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