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와 HDR로 향상된 '어쌔신크리드3 리마스터'

ALL DLC로 제공합니다
2019년 03월 29일 23시 08분 31초

인트라게임즈가 유비소프트와 협력해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One 및 PC용으로 다시금 출시하는 액션 게임 '어쌔신크리드3 리마스터'는 PS4, Xbox One, PC의 세 플랫폼에서 4K 및 HDR 기술을 제공하고, 오는 5월 21일 출시될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판에서는 기기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해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 모션컨트롤 조준, 스위치에 최적화 된 HUD 및 HD 럼블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쌔신크리드3은 부족 출신의 주인공인 코너를 중심으로 미국 혁명에 숨겨진 암살단과 템플러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플레이어는 18세기 보스턴과 뉴욕을 오가며 혁명 속에서 어쌔신 브라더후드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목격하게 된다. 본편 외에도 워싱턴 왕의 폭정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DLC와 외전인 어쌔신크리드 리버레이션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다.

어쌔신크리드3 리마스터는 리마스터 단독으로 구매하거나, 시리즈 최신작인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의 골드 에디션을 구매한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환경은 전진, 모델링은…….

어쌔신크리드3 리마스터에서는 기존 작품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시대에 맞게 향상시켜 새롭게 선보인다. 출시 전부터 공개됐던 비교 트레일러에서도 알 수 있듯 확연히 향상된 비주얼을 선보인다. 달라진 부분은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같다. 높은 해상도의 텍스쳐나 신규 캐릭터 모델링, 전체적으로 화사해졌다는 느낌이 강한 물리기반의 광원 효과, 군중밀도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4K 해상도 및 HDR 설정이 추가됐다.

어쌔신크리드3 출시 당시에도 호평을 받은 환경 그래픽 등은 이번 리마스터를 거치면서 확연히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초반부 플레이어가 코너가 아닌 헤이덤을 플레이 하는 시점에서 오페라 극장에 방문했을 때 화려하고 풍부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막상 플레이를 하는 동안에는 크게 와닿지 않을지 모르지만 과거 출시판을 두고 비교하면 변화한 모습이 눈에 띈다.

해상도와 환경 등은 확실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나 캐릭터 모델링은 썩 발전했다는 감상을 받기 어려웠다. 광원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티가 덜 나지만 광원히 적은 장소에서 재생되는 컷신 같은 경우 모델링의 향상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오히려 다른 그래픽들과 비교해 이질감이 느껴지는 편이다. 캐릭터 모델링은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특히 자주 보게 되는 눈에 밟히는 부분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











■ 추가된 요소들

어쌔신크리드3의 전투는 기존에도 훌륭한 타격감과 현란한 움직임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격 받아내기, 무장 해제, 암살검 등을 구사할 수 있고 대열을 맞춰 걸어가는 영국군의 뒤를 따르면서 두 명씩 깔끔하게 암살검으로 처치하거나 아예 대놓고 영국군이나 용병 사이에 뛰어들어 다대일의 화려한 전투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랙플래그보다 앞서 해상 컨텐츠를 즐기기도 했다.

이런 기존 요소들에 더해 시스템 및 추가 요소들이 들어갔다. 우선 코너가 입을 수 있는 추가 복장으로 에지오 트릴로지의 주인공 에지오 아디토레, 어쌔신크리드 블랙플래그의 에드워드 켄웨이, 어쌔신크리드 로그의 셰이 패트릭 코맥,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아르노 도리안,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의 제이콥 프라이, 영화 어쌔신크리드의 아귈라 데네라, 시리즈의 전환점이 됐던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의 바예크, 최신작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의 미스티오스까지 여러 캐릭터의 복장이 추가됐다.

전투 방면으로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는 총이나 활 등 원거리 무기의 조준선이 반자동으로 적에게 록온되어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방향으로 쏘기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자율 조준 방식으로 변경하고, 이전에 어쌔신크리드3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 작품에서 등장했던 은신 후 휘파람을 불어 유인하는 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돼 기존과 또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버그로 졸졸 따라다니면서 적을 쓰러뜨려주는 말

■ 옛 어쌔신크리드를 알고싶다면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는 긴 시간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던 장수 시리즈였지만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삼은 어쌔신크리드 오리진부터는 기존 시리즈로부터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RPG 장르적 요소들이 추가되며 사실상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에 어쌔신크리드를 담은 형태라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신작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가 해당 부분을 더 다듬어 출시되면서 옛 시스템과는 점점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리즈의 과거작을 즐기려다 비주얼적인 면에서 뒤떨어져 접하기를 꺼렸던 사람이라면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고 각종 추가요소들을 더한 어쌔신크리드3 리마스터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옛 시리즈와 오디세이 같은 신작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의 소소한 재미.​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8,820 [03.31-12:35]

점점 게임들도 fhd를 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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