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버전과 동일 사양, '몬스터헌터 라이즈' PC 체험판

폰트 등 약간의 차이는 있어
2021년 10월 13일 03시 19분 01초

게임피아가 캡콤아시아와 협력해 출시할 예정인 '몬스터헌터 라이즈' PC 버전의 체험판 빌드를 제공받아 사전에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웅대한 자연속에서 거대한 몬스터들과 사투를 벌이는 헌팅 액션 RPG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플레이어는 헌터 거점인 카무라 마을을 기반으로 수렵 생활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작품은 50년 만에 찾아온 몬스터 재앙인 백룡야행이 임박해 궁지에 몰린 상황 속에서 플레이어가 헌터의 정점을 목표로 삼아 마을 동료들과 일치단결해 재앙을 조사하고 극복한다는 것이 메인스토리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던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특수한 벌레철사를 사용해 새로운 헌팅액션을 선보여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리뷰는 사전에 플레이할 수 있었던 미디어 리뷰용 버전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 3종의 몬스터 수렵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PC 버전 데모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출시 전 제공됐던 사전 체험판과 동일한 사양으로 준비됐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3종의 몬스터 수렵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각 초보자, 상급자, 숙련자 난이도로 오사이즈치, 타마미츠네, 마가이마가도 토벌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마가이마가도 토벌 퀘스트의 경우 제한 시간을 15분만 주기 때문에 그 자체의 위험성과 패턴 구사도 그렇지만 초보자의 경우 시간적 압박으로 토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작품의 간판 캐릭터라고 해도 좋을 마가이마가도 토벌 퀘스트를 비롯해 오사이즈치, 타마미츠네 토벌 모두 같은 맵에서 진행된다. 해당 맵은 13개 구획으로 나뉘어 수원지와 폭포, 얕은 물과 대나무숲, 숲 안에 존재하는 폐옥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된 퀘스트 맵은 실제 본편에서도 등장하는 맵으로 생각보다 좁은 구조의 지형이나 밧줄벌레를 활용해 갈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좁은 구역에서 밧줄벌레 액션을 통해 벽을 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었다.

 

본편과 달리 체험판에서는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기본 거점인 카무라 마을에서 퀘스트를 수주하거나 돌아다닐 수 없고 UI에서 퀘스트를 선택하면 곧바로 퀘스트로 출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사냥이 벌어지는 맵 곳곳에는 헌터를 지속 강화해주는 지속강화생물이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냥보조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정해진 장비로 토벌

 

퀘스트는 앞서 언급한 3종의 토벌 퀘스트와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나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을 연습하기 위한 기초 훈련 퀘스트, 밧줄벌레를 활용해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조종할 수 있는 용 조종 퀘스트 등 2종의 튜토리얼 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밧줄벌레의 추가로 인해 몬스터에게 피격당했을 때 낙법을 빠르게 취할 수 있다는 점이나 벽타기 액션 등 운신의 폭이 넓어졌고 액션이 보다 화려해졌다.

 

용 조종은 튜토리얼에서 아오아시라의 등에 메달려 체험할 수 있는데, 실제 수렵에서도 몇몇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 용 조종 시스템을 활용해 몬스터끼리 싸움을 붙이고 최종적으로는 몬스터헌터 월드에서처럼 벽을 향해 돌진시켜 큰 피해를 입히는 등 새로운 시스템에 기존의 사냥법을 적용해 전투에 임하게 된다. 또한 동반자 가루크라는 아이루 외의 동료가 함께 전투에 참전해 플레이어의 탈것이 되어주기도 한다. 가루크에 탑승한 상태에선 당연히 스태미너가 떨어지지 않고, 가루크에 탑승한 상태로도 몬스터의 소재를 갈무리하거나 재료를 주울 수 있어 몬스터 발견이나 추적 과정이 굉장히 단축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구성이 기존 닌텐도 스위치 체험판과 같다. 그래픽적인 측면에서 극적인 변화는 느낄 수 없지만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일반 폰트를 사용했던 퀘스트 이름이나 일부 UI 폰트가 좀 더 작품의 분위기와 맞게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퀘스트에 나설 때 14종의 장비군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해당 장비군에 세팅된 장비를 바꿀 순 없으며 프리셋 장비를 바탕으로 퀘스트를 진행한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체험판과 동일하나 폰트의 변화 등 소소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특징.​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8,820 [10.13-05:49]

스위치 컨트롤하기 힘들어서 못하겠던데 PC판 나오면 좀 편해지겠네요..ㅎㅎ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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