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지스타 흥행 어쩌나

BA.5 변이의 습격, 지스타에도 영향 미칠까
2022년 07월 13일 16시 10분 50초

코로나 오미크론 바이러스 하위 변위 BA.5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스타의 흥행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한 데이터를 내놨다.

 

전파율이 31.5%일 경우 9월 26일 경 18만 4700명으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으며, 21.5%일 경우 10월 10일 경 16만 4700명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41.5%일 경우 9월 16일 경 20만 66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8일 내놓은 전망치에서 11월 중 16만~17만명 규모가 정점인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2~3개월 빨라진 셈이다.

 


(그래프 출처: 네이버)

 

현재 유행하는 BA.5 변이는 면역 회피성이 높아 백신 접종자는 물론 기확진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낮음'으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8주 만인 7월 첫째 주에 '중간'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주간 확진자 수는 11만1천910명으로, 전주 대비 87%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던 감염재생산지수(Rt)도 5주 연속 상승하면서 '1'을 넘어 1.40을 기록했다.

 

일평균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50.4명 발생해 가장 많았고 10대(47.7명), 30대(37.7명), 10세 이하(36.1명), 40대(29.8명), 50대(23.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오는 11월 17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의 흥행에도 노란 불이 켜졌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더불어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하반기에 대거 몰려 있어 업체들의 참여열기도 높았다. B2C관 제1전시장 전체 부스는 일찌감치 마감됐고 제2전시장 3층에 B2C관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알려진 참여사만해도 10곳이 넘는다.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포함하여 BTC에는 ‘넥슨코리아’, ‘넷마블’,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HoYoverse’ 등이 참가하며, BTB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틱톡코리아’, ‘한아세안센터’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는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의 해로 삼고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참가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5월 초 슈퍼 얼리버드 마감 공지를 하고 제2전시장 3층도 확대된 B2C관으로 쓰기로 결정했을 정도"라며 "올해는 참관객 입장에서 굉장히 볼 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불안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덕수 총리가 나서서 예전처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중대한 변화가 생기면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참여사나 관람객 스스로 위축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 불안하다. 특히 지스타 주요 관람객인 20대와 10대 사이에서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예년처럼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지는 않겠지만, 지스타 개최 전에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8,820 [07.14-08:58]

다들 기대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찬물을 끼얹지 말았음 하는 바램이네요...^^;


병사 / 754,147 [07.16-11:53]

코로나 정말 지긋지긋하군요.


우쭈쭈♡ / 2,639,401 [07.17-03:14]

코로나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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