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이 대통령 게임 산업 인식에 '환영'

2025년 10월 20일 13시 23분 22초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등 국내 게임 관련 협단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 공동 성명을 냈다.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K게임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 산업 국가로 만들고자 하는데, 게임 역시 문화 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며 참석한 게임사 대표들을 향해 "(그 동안 힘드셨을텐데) 기 펴시고 문화산업의 중추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한 바 있다.

 

이에 협단체들은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환영하며, 게임게임 문화․산업 진흥과 올바른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단호한 한마디가 우리 게임인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그동안의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게임을 우리 사회의 주요 문화 산업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균형 잡힌 관점에 대해 '뜻깊었다'고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노동 시간 탄력 운영에 대해 "사업자 입장에서는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해, 집중 근무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죽겠다'고 하더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협단체들은 "게임 산업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라고 격려하면서도, 동시에 개발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게임을 소비하는 게임이용자 등 생산자만이 아닌 이용자 측면을 반드시 짚어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 대목은 우리 게임업계 종사자들 그리고 이용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으로 그 교훈을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격려, 균형 잡힌 시각을 밑거름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게임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K게임 현장간담회' (사진=대통령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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