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한화생명에게도 패하며 '3패째'

4월 19일 LCK 정규시즌 3주차 경기 분석
2026년 04월 19일 15시 04분 23초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어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에게 2대 0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현재 좋지 않은 경기력이 그대로 이어지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하위권 팀에게는 승리하고, 중상위권 팀에게는 패하는 양극화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지 않다. 그에 반해 kt롤스터는 DN 수퍼스에게 승리하며 전승을 이어갔다. 완전히 새로운 판이 이번 시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경기 : 한진 브리온 VS 농심 레드포스


- 한진 브리온 전력 분석

 

BNK 피어엑스에게 승리한 것은 사실상 ‘테디’의 힘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외의 경기들은 한진 브리온의 현 주소를 알려주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KRX전을 승리하지 못한 것이 상당히 뼈아플 듯싶다. 사실상 KRX를 제외하면 승리할 만한 팀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다 이긴 경기를 패해 순위 경쟁에서도, 멘탈 측면에서도 데미지가 크다. 

 

‘로키’의 가세가 팀에 도움은 되지만 대세를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테디 혼자 빛나고 있고 고군분투 중이다. 만약 테디마저 없었다면 정말로 최하위 확정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하다. 

 


 

- 농심 레드포스 전력 분석

 

KRX는 어째서 농심 레드포스에게만 강할까. 다른 팀이 모르는 확실한 약점 포인트를 알고 있는 느낌이다. KRX전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농심 레드포스가 보여준 경기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KRX를 제외하면 kt롤스터에게 패한 것이 전부다. 물론 아직 T1과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농심 레드포스라면 이들과의 경기에서 1,2승 정도는 올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만큼 기존의 ‘빅3’ 경기력이 올 시즌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많은 팀들의 승패 관계가 물고 물리면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팀에게 승리했다면 당연히 이 팀에게도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패배를 기록한다. 결국 가위바위보 식의 승패 관계가 상당히 빈번하게 나오고 있는 정규 시즌이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우 기존 빅3팀과의 경기를 아직 치루지 않은 만큼 제대로 된 현재 전력을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만 오늘 경기는 충분히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 

 


 

- 실제 경기 분석

 

테디의 이번 시즌 폼이 상당히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외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이는 그간의 경기에서도 드러난 부분이며, 하체에 올인하는 BNK 피어엑스 같은 팀에게는 승리가 가능하나 다른 팀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농심 레드포스는 ‘태윤’이라는 공격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이제는 팀과의 호흡도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 브리온 최고의 카드인 테디가 온전히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 외 라인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절대적 우위가 드러난다. 물론 정글러는 서로 비슷하거나 오히려 ‘기드온’이 우위인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상체의 힘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한진 브리온을 압도한다. 

 

그러한 만큼이나 변수 없이 농심 레드포스의 승리가 강하게 예상되는 매치다. 2대 0 농심 레드포스의 완승을 예상하며, 한진 브리온의 치열한 저항, 그리고 스카웃과 태윤의 강한 공격 성향으로 인해 많은 킬이 나오는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2경기 : KRX VS T1


- KRX 전력 분석

 

기대를 하면 패하고, 그렇지 않으면 승리한다. KRX는 상당히 미묘한 스타일의 팀이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다. 농심 레드포스와 한진 브리온에게만 승리를 한다는 점이다. 그것도 26년에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말이다. 

 

실제로 LCK컵에서도 KRX는 한진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에게만 승리했다. 플레이인 역시 그러했고 말이다. 여기에 2주차 2승을 거둔 팀 역시 농심 레드포스와 한진 브리온이다. 

 

한진 브리온은 그렇다 쳐도 어째서 농심 레드포스에게 전승을 거두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이 두 팀을 제외한 다른 팀에게는 단 1승도 얻지 못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농심 레드포스에게 승리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결국 BNK 피어엑스에게 패했다. 농심 레드포스에게 경기력이 아닌 우리가 모르는 그 ‘어떤’ 부분으로 인해 승리한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법한 부분이다. 

 

결국 KRX는 한진 브리온에 이은 9위 수준의 전력을 갖춘 팀이다. 어찌 보면 시즌 전 예상과 같다. 단지 ‘농심 레드포스’에게 강해 착각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 T1 전력 분석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어느 정도 접전 양상이 있을 것이라는 부분은 충분히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패배로 마무리 되었다는 점은 조금 충격적이다.

 

생각 이상으로 ‘쇼메이커’의 플레이가 좋았다. 여기에 경기 내내 ‘페이즈’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케리아’가 직접 파이크를 하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도란의 플레이도 좋지 못했고 페이즈는 존재감이 없었다. 결국 파이크의 유통기한이 다 되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자연스럽게 역전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T1의 문제는 승리 플랜의 붕괴다. 다만 이것이 어디부터 손을 봐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실타래가 상당히 꼬여 있는 것이 문제다. 

 

페이즈가 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굳이 ‘스매쉬’를 내보내고 페이즈를 데려온 의미를 모르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스매시는 바텀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 줬다. 

 

T1의 경기력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될 가능성은 낮다. 폼을 되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중하위권 팀들에게 밀릴 만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오늘 경기는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만 하다. 

 


 

- 실제 경기 분석

 

앞서 언급했듯이 KRX는 농심 레드포스와 한진 브리온에게만 강점을 보이고, 이들에게만 승리했다. 그 외 팀과의 경기는 올 시즌 모두 패했다. 

 

이러한 양상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무리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고는 하나 T1의 기본 체급이 있다. 실제로 중하위권 전력의 팀에게 패한 기억은 없다. 

 

T1의 밸런스가 붕괴된 상태인 만큼 운영이나 라인전 우위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승리 루트보다는 선수들의 체급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체급이 낮은 KRX 입장에서 대응이 쉽지 않다. 

 

그러한 만큼이나 T1의 2대 0 승리를 강하게 예상하며, T1이 압도하는 양상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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