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속 '모험가들의 기록' 담아낸 팝업 전시회

이젠 정말 마지막 기회
2025년 10월 30일 02시 31분 45초

넥슨이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팝업 전시회 '모험가의 기록 展'이 마지막날에 접어들었다. 아직 방문하지 않은 팬이라면 30일이 팝업 전시회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모험가의 기록 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장하는 전시회로, 성수 비컨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제 정말 막바지라서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도 넉넉하게 예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특정 시간대는 마지막까지도 꽤 적은 수의 티켓만 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지난 주말 양일에는 매진도 심심찮게 보였다.

 

기자는 밝을 때의 팝업 전시회가 아닌 직장인들이 갈 수 있을 저녁 시간대를 상정해 발걸음을 옮겼다.

 


어두울 때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

 

■ 모험가의 목적지는 골목에

 

기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팝업 전시회가 개최되는 성수 비컨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가봤기 때문에 조금 헤맸다. 길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팝업 전시회 건물이 골목에 위치해서 자칫 지나치기는 쉬울 것으로 생각됐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차할만한 공간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해보였다.

 

하지만 팝업 전시회장의 입지 자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길을 빙 둘러가지만 않는다면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는 장소에 위치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전시회장의 외관은 누가 봐도 마비노기 모바일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정문으로 진입하면 진행 스탭으로부터 예약 여부를 확인이 있다. 공지상 현장 등록도 있다고는 하지만 30분 단위로 회차 운영하니 사전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편하다.

 


입구도 조명 때문인지 좀 더 분위기가 사는 느낌이다

 

■ 짧은 추억여행

 

안내에 따라 입장하고 나면 바로 시야 가득 에린어가 눈에 들어온다. 팝업 전시회에 방문한 모험가를 반기는 문장을 넘어, 우측으로 돌면서 감상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우측으로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이동하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각 지역 BGM과 함께 일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통로 왼편에 마련되어 있으며, 오른편에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촬영한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여러 순간들을 액자에 담아 예쁘게 전시해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여운 장면이나 아름다운 장면, 에린 속 일상의 모습 등 문자 그대로 모험가들의 기록을 담아낸 것 같은 배치다. 이따금 액자 속에 사진이 아닌 슬라이드쇼를 재생한 부분도 있어 처음에 모르고 보고 있다가 살짝 놀라기도 했다.

 


모험가들의 기록 그 자체

 

액자를 감상하며 지나가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다양한 지역을 대형 미디어월에 비추며 ASMR 사운드를 감상하면서 잠시 앉아있을 수 있는 빈백이 마련된 공간이 넓게 존재한다. 미디어월 맞은편에는 액자를 옆으로 밀어 열어볼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전시도 존재한다.

 

 

 

다시 길을 걸으면 또 다시 오른편에 플레이어들의 기록이 장식되어 있고, 왼편에서는 쿠키와 게임 속 얼음딸기주스 또는 아이스커피와 함께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쿠키의 경우 알러지가 있더라도 수령 장소에서 무슨 재료가 들어갔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조금 더 나아가면 의자와 함께 작은 캠프파이어처럼 꾸민 장소가 존재한다.

 


예전 게임 속에선 얼음딸기주였던 시절도 있는데, 어쨌든 기분 내기엔 얼음딸기주스가 딱이다.

 

■ '모험가의 기록 ​'

 

갈 생각이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뤄두고 있었다면 이제는 정말 마지막 기회다.

 

위치적으로도 성수역에서 도보 기준으로 멀지 않고, 전시장 자체 규모도 아기자기한 편이라 거리가 멀지 않다면 비는 시간대에 잠깐 들러서 전시물을 감상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며 쌓았던 추억들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다. 관람을 한다면 쿠키와 무료 음료 1잔에 더해 엽서와 5종의 미니 캔뱃지 굿즈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전체적으로 모험가의 기록 展은 마비노기 IP 특유의 소소한 아기자기함과 감성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전시회란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험가들의 기록을 벽에 액자로 장식해둬서 팝업 전시회의 이름처럼 에린에서 생활하며 쌓아올린 '모험가들의 기록'을 소소하게 담아냈다.​ 

 


개발사가 준비한 이야기와

 


모험가들의 기록이 있는 곳

 


'모험가의 기록 展​'​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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