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kt롤스터, 오늘은 승리 가능할까

‘EWC 선발전’ 1라운드 경기 분석
2026년 05월 04일 13시 36분 23초

오늘부터 EWC 선발전이 시작된다. 월요일과 화요일, LCK 경기가 없는 일자에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이득인 것 같은 상황이다. 차이가 있다면 EWC 자체는 LCK 주관의 대회가 아니다 보니 선발전 한국 중계의 경우, 독점 중계권을 가진 ‘SOOP’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금일은 ‘플레이인’ 및 1라운드 두 경기, 총 3경기가 펼쳐진다. 이로 인해 오후 4시부터 경기를 시작하기에 조금 일찍 시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도록 하자. 

 

- 플레이인 : KRX VS DN 수퍼스

 

가장 먼저 진행되는 ‘플레이인’은 최하위권 팀인 KRX와 DN 수퍼스의 경기로 진행된다. 플레이인 역시 3판 2선승제로 열리며, 승리한 팀은 5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1라운드를 진행한다. 패배 팀의 경우 즉시 선발전에서 탈락한다. 

 

KRX의 경우 농심 레드포스에게 승리하며 현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팀 자체가 좋은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이것은 DN 수퍼스 역시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더 좋지 않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올 시즌 KRX는 DN 수퍼스를 상대로 전패를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LCK컵 그룹 배틀과 플레이오프, 그리고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도 각각 패배를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만큼이나 정규 시즌 순위는 앞서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반대로 DN 수퍼스는 자신감을 가질 만한 상대다. 1라운드에서도 팀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승리했다. 정확히 말해 DN 수퍼스의 유일한 승리가 바로 KRX를 상대로 거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어느 팀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나 두 팀 모두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만큼 풀세트 접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성이라는 자체가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DN 수퍼스의 승리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 1라운드 1경기 : kt롤스터 VS BNK 피어엑스

 

일요일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으면서 kt롤스터는 현재 정규 시즌에서 4연속 세트 패배를 기록 중이다. 8연승을 기록한 이후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생명e스포츠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하위권인 한진 브리온에도 2대 0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지난주만 해도 kt롤스터는 강력한 1위 후보였다. 하지만 1주일만에 상황이 변했다. 팀 자체의 폼이 확연히 떨어졌다. 마치 버프를 받았다가 버프가 끝난 것처럼 말이다. 

 

다만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확실한 문제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강팀들도 간간히 하위권 팀에게 패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25시즌 LCK컵에서 젠지 역시 한진 브리온에게 2대 0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의 성적이 중요하다. 비록 정규 시즌 경기는 아니지만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kt롤스터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BNK 피어엑스에게 무난한 승리를 거둔다면 말 그대로 잠시 흔들린 것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약간의 폼 저하는 있더라도 말이다. 

 

BNK 피어엑스의 경우는 ‘태윤’의 가세가 확실히 팀에 시너지를 주고 있는 모습이다. 오히려 ‘디아블’보다 태윤이 더 팀에 어울린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보다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고 말이다. 

 


 

현재로서는 kt롤스터의 일시적 부진인지, 아니면 시즌 초 모습으로의 회귀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패배한 경기에서 ‘퍼펙트’와 ‘에포트’가 보여준 경기력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BNK 피어엑스의 2대 1 승리를 예상해 본다.  

 

- 1라운드 2경기 : T1 VS 한진 브리온

 

한진 브리온의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DN 수퍼스에게 승리하고, kt롤스터까지 꺾었다. 이제는 최하위 전력이라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순위 역시 상당히 올라왔고 말이다. 

 


 

반면 T1은 1라운드에서 승리했던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했다. 다만 이는 T1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더 좋아졌다고 보는 것이 더 어울린다. 

 


 

한진 브리온이 현재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두 팀 간의 전력 차이가 결코 작지는 않다. 물론 kt롤스터에게 2대 0 승리를 한 상황에서 T1에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kt롤스터에 걸린 버프가 어느 정도 사라진 느낌도 있기에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현재로서는 T1의 승리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생각되며, 한진 브리온의 상승세를 생각할 때 T1의 일방적인 승리보다는 어느 정도 한진 브리온이 따라오는 양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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