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1시드 결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MSI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T1은 13일 진행되는 젠지와 롤스터의 경기 승자와 14일 2번 시드를 놓고 최종전을 펼친다.
1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T1과의 5전제에서 1세트 대부분을 승리했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기는 했다. 하지만 T1이 승리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는 T1의 승리로 이어졌다. T1은 경기 중반까지 끌려다니는 상황이었지만 한타에서 5대 0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3세트는 팽팽한 상황에서 4용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기를 가져갔고, 결국 승리를 만들어 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국 승리를 거두며 3대 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 후에는 양 팀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티원은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커' 선수가 참가했다.
- 금일 경기 총평 및 패배 소감 부탁드린다.
임재현 감독 대행: 오늘 전반적인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페이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미흡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여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 원주에서 개최된 첫 LCK 공식 대회였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장 컨디션이나 팬들의 응원 열기는 어떠했나?
임재현 감독 대행: 먼 곳 원주까지 직접 발걸음을 옮겨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내부가 다소 쌀쌀했던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환경은 훌륭했다. 다만 좋은 성과로 보답하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페이커: 원주까지 찾아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 작년 '로드 투 MSI' 선발전 당시에는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나, 올해 1시드 결정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창단 첫 MSI 진출을 달성했다. 작년과 올해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강했다고 평가하나?
임재현 감독 대행: 선수단 구성의 변화도 있겠지만, 올해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금일 매치에서는 상대가 잘한 점도 크지만, 우리가 밴픽 전략과 인게임 플레이 모두에서 부족한 부분을 노출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 패배한 세트를 보면 바텀 라인에서의 다이브 갱킹 무산이 뼈아프게 작용한 듯하다.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임재현 감독 대행: 라인 스왑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다이브를 설계했으나, 의도대로 매끄럽게 성사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시리즈 전체의 승패를 가른 가장 큰 요인은 전령 지역에서의 교전 패배였다고 판단한다.
- 오늘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준비해 온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었으며, 실제 경기에서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가?
임재현 감독 대행: 바텀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운영상의 여유를 확보하고자 했다. 아울러 대형 오브젝트인 전령 교전에서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승부를 보겠다는 기조로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전령을 둘러싼 싸움에서 원하는 대로 구도가 풀리지 않으면서 흐름을 내주게 되었다.
- 다가오는 일요일에 최종 진출전이 남아있다. 내일 치러지는 젠지와 kt롤스터의 매치 중 어느 팀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가?
임재현 감독 대행: 어느 팀이 올라오든 결국 우리의 경기력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당장 눈앞에 드러난 약점과 부족한 부분들을 빠르게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 내일 경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잘 대비하여 일요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겠다.
페이커: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전열을 철저히 정비하여 팬분들께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아쉬운 모습들로 인해 일각에서는 T1의 메타 파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 현재 팀의 메타 해석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나?
임재현 감독 대행: 메타 파악의 문제라기보다는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구상해 온 전략적 의도를 완벽히 간파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의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원하는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에는 MSI 1번 시드로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는 '윤성현' 감독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참여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 오늘 경기에 대한 승리 소감과 MSI 진출에 대한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제우스: 1시드 자격을 확보해 빠르게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기에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예상보다 경기가 치열한 난전으로 흘러 체력적으로 소모가 컸지만, 목표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
제카: 최고 시드인 1시드로 당당하게 MSI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되어 대단히 만족스럽다.
구마유시: 모든 대회는 참여 기회를 얻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즐겁기 때문에, 1시드라는 최고의 타이틀을 달고 MSI에 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딜라이트: 금일 매치에서 승리해 MSI 행을 확정 지어 기쁘고, 오랜만에 다시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잡아 더욱 뜻깊다.
윤성현 감독: 오늘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MSI 1시드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 현재 MSI 남은 진출권을 두고 세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파트너로 MSI에 같이 가고 싶은 팀과 그 이유를 들려달라.
제우스: 특정 팀을 선호하기보다는 오늘 직접 부딪쳐 본 T1의 저력이 매우 강렬했기에, 플레이 완성도 면에서 T1이 최종 라운드를 뚫고 올라올 확률이 가장 높다고 본다.
카나비: 개인적으로 T1과 본선 무대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쳐보고 싶기 때문에 T1이 합류하기를 희망한다.
제카: 다전제 경험상 직행 구도에서 고배를 마신 팀은 심리적 타격과 후유증이 남기 마련이다. T1, 젠지, KT 롤스터 모두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젠지가 올라올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본다.
구마유시: 세 팀 모두 저력이 있는 팀들이기에 당일 컨디션과 흐름에 따라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딜라이트: 결국 T1이나 젠지 중 한 팀이 올라올 텐데, 매치 당일의 컨디션 관리가 완벽한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윤성현 감독: 강팀 간의 대결인 만큼 당일 밴픽 집중력과 컨디션이 좋은 팀이 우리의 파트너로 합류할 것이라 본다.
- 이번 대회는 원주에서 개최된 첫 LCK 공식 경기다. 창단 이래 첫 MSI 진출을 달성한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현지 팬들께 한마디 전해달라. 아울러 경기장 제반 여건과 분위기에 대해 감독님의 평가도 부탁한다.
제카: 현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훌륭한 환경을 지원해 준 원주시에 감사드린다. 수많은 팬분이 현장을 가득 메우고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어 경기를 즐겁게 풀어갈 수 있었다. MSI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윤성현 감독: 팬분들께서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셔서 놀라기도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한층 더 힘을 내서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코그모를 기용한 세트에서 방어 아이템으로 '란두인의 예언'을 빠르게 올린 선택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아이템 빌드는 경기 전부터 구상해 둔 전략이었는지, 아니면 인게임 상황에 따른 즉흥적인 판단이었는지 궁금하다.
구마유시: 모든 아이템 빌드는 고정되지 않고 인게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시 상대 팀 조합이 갈리오 원 AP 체제였는데, 갈리오가 극탱 빌드를 선택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상대의 실질적인 전력 구성상 물리 방어력 아이템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 판단해 과감히 선택했다.
- 두 선수는 과거 국제 대회 길목에서 서로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던 라이벌 관계였으나, 올해는 한 팀의 딜러진으로서 손을 잡고 MSI로 향하게 됐다. 서로를 동료로 두고 세계 무대에 나서는 소회가 어떠한가?
제카: 시즌 초부터 민형이(구마유시)와 장난삼아 'MSI 단골손님과 첫 출전자 중 누구의 확률이 더 높을지'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곤 했다. 매년 국제 대회에 가던 민형이가 올해는 나를 이끌고 동행해 주어 든든하다. 다만 민형이가 본선 경험은 많아도 정작 우승 트로피는 없었는데, 나의 첫 출전 버프를 살려 이번에는 내가 민형이를 우승시켜 주도록 하겠다.
구마유시: 제카 선수의 커리어 첫 MSI 진출이 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 대회는 무대 자체를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큰 즐거움이기에 기대가 크다. 함께 손을 맞잡고 나가는 만큼, 이번 기회에 기필코 첫 우승을 같이 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4세트에서 상대가 후반 밸류가 탄탄한 조합을 구축했음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성장형 스택 챔피언인 세나를 중심으로 사거리 우위를 살려 진격하는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초반 주도권이 밀리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세나-코그모 카드를 과감히 기용한 배경이 무엇인가?
구마유시: 바텀 밴픽이나 챔피언에 대한 연구를 최대한 많이 진행했다. 약 2주라는 긴 준비 기간이 주어졌기에 하체 구도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고, 그 과정에서 발굴한 세나와 코그모 카드가 매우 훌륭하다고 확신했다. 밴픽 구도가 대등하게만 흘러가도 인게임 교전력에서 우리가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윤성현 감독: 해당 세트의 밴픽 흐름상 상대 조합을 받아치기에 코그모 픽이 훨씬 좋아 보였다. 구마유시 선수가 워낙 영리하게 판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고, 딜라이트 선수 또한 세나 스왑까지 고려한 조합 시너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 인게임 상황을 보며 긴밀히 조율해 나갔다. 선수들의 순간적인 판단력이 날카롭게 작용한 덕분이다.
- 4세트 밴픽 과정이 인상 깊었다. 상대가 뽀삐를 선점한 상황에서 신짜오를 금지한 판단 근거는 무엇인가? 아울러 마오카이에 이어 마지막 카드로 블리츠크랭크를 조합에 추가했는데, 이 그랩 카드는 언제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는가?
딜라이트: 우리가 구상한 조합 밴픽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나갔다. 상대가 뽀삐를 서포터로 스왑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도를 분석했는데, 그렇게 될 경우 우리 상체 챔피언들을 카운터 칠 만한 AD 정글러인 신 짜오의 밸류가 너무 높아진다고 판단해 금지 카드로 억제했다.
마오카이를 픽한 이후에도 블리츠크랭크가 열려 있었는데, 상대의 최종 조합을 보니 그랩을 대신 맞아줄 만한 하드 탱커 챔피언이 없었기에 주저 없이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해 변수를 차단했다.

- 작년 LPL 무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TES 크렘(Creme)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MSI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로 카나비 선수를 지목하며 도발적인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에 대해 크렘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카나비: 작년 한 해 동안 크렘 선수와 참 좋은 기억이 많았고,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왔다. 크렘 선수가 MSI에 먼저 선착한 기념으로 장난 섞인 도발을 걸어온 것 같은데, 국제 무대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크다.
평소 개인 랭크 매치에서 크렘 선수를 만날 때마다 내가 미드 동선으로 갱킹을 자주 찔렀고 그때마다 아주 잘 당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본 무대에서는 부디 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중국어로도 짧게 한마디 하겠다. "대회에서 보자, 미드 갱 갈 때 조심해라"
- 1세트에서 8천 골드 이상의 큰 격차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는 반대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다전제 특성상 세트별 흐름에 따라 선수들의 심리적 동요가 컸을 텐데, 2세트가 끝난 후 선수단의 멘탈을 다잡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가?
윤성현 감독: 1세트와 2세트 모두 경기 중반 특정 타이밍에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며 흐름이 꼬였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게임 결과나 체급 면에서 우리가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선수들 모두 평정심을 잘 유지했다. 특히 딜라이트 선수가 세트가 거듭될수록 흔들리는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을 워낙 잘하는 베테랑이다. 3세트부터 환중이가 인게임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고 동료들을 챙겨준 덕분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 오랜 기간 LPL 무대에서 활동하다 올해 LCK로 복귀하여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MSI 1시드 직행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직접 몸소 겪어본 LPL과 LCK의 스타일적 차이점은 무엇이며, 복귀 첫 시즌부터 연착륙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카나비: 제가 체감했던 LCK는 라인전 구도부터 운영체계까지 전반적인 빌드가 명확하고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 LPL은 돌발적인 상황이나 난전을 유도하고 이를 피지컬로 뚫어내는 데 강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리그에서 쌓아온 커리어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밀어붙인 것이 주효했다. 비록 시즌 초반 LCK 컵에서는 다소 성적이 안 좋고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번 LCK 정규 시즌 1등에 이어 최고의 시드로 MSI에 진출하게 되어 대단히 만족스럽다.
윤성현 감독: 비슷한 맥락이다. LPL이 화끈한 교전 위주의 플레이가 돋보인다면, LCK 팀들은 훨씬 더 정교하고 치밀하게 운영을 풀어간다. 이제 첫 단추를 잘 꿰맸을 뿐이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 선수들 모두 국제 대회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MSI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1세트에서 제이스-직스-트런들이라는 독특한 포킹 및 철거 조합을 선보였다. 사전에 준비된 전략이었는지 궁금하다. 아울러 제우스 선수는 선픽으로 제이스를 가져가는 리스크를 짊어졌음에도 카운터 픽인 사이온을 상대로 라인전 단계부터 압도적인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러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
윤성현 감독: 제우스 선수의 개인 기량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선수가 가진 고점이 확실했기에 상대가 사이온 같은 맞춤형 카운터를 들고나오더라도 순수 체급과 숙련도로 받아치며 격차를 벌려줄 것이라는 전적인 신뢰가 있었다. 여기에 정글 트런들을 매칭해 조합의 밸런스를 완벽히 맞추었기에 인게임에서 한층 수월하게 주도권을 잡고 사이온을 무력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우스: 다전제 흐름이 길어질수록 제이스라는 챔피언이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숙련도와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고, 우리 팀 역시 제이스를 활용하는 조합을 굉장히 선호한다. 내가 먼저 제이스로 주도권을 잡고 좋게 풀어내면 경기 전체가 유리해질 것이라 확신했다. 하단 후속 픽 단계에서도 제이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든든한 기반과 팀원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자신 있게 선택했다.
- 마지막으로 1번 시드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MSI 무대에 임하게 된 각 선수와 감독의 출사표를 듣고 싶다
제우스: MSI 진출도 기쁘지만, 오늘 아침 전해진 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승리 소식을 접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받았다. 1시드로 진출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 생각한다. 우리 팀은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충분한 실력과 자신감이 있으니 팬분들께서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카나비: LCK 최고 시드로 국제 대회에 나서는 만큼, 해외 리그의 경쟁 팀들에게 LCK 1시드의 실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확실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
제카: 개인적으로는 첫 MSI 출전이라 설레는 마음이 크다. 내 곁에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세계 정상을 경험해 본 베테랑 동료들이 많다. 동료들을 굳건히 믿고 하나로 똘똘 뭉쳐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
구마유시: 그동안 세계 무대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유독 MSI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그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도록 꼭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딜라이트: 오랜만에 나서는 국제 대회 무대인 만큼, 한화생명e스포츠의 강력함을 전 세계 팬들에게 증명하고 반드시 최고의 성적인 우승을 거두고 돌아오겠다.
윤성현 감독: 우리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 팀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완벽한 전략을 준비하여 MSI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