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LCK컵 플레이인 최종전 농심 레드포스 VS DRX 경기 분석
2026년 02월 08일 16시 39분 21초

어제 경기에서 DN 수퍼스가 또 다시 농심 레드포스에게 승리하는 이변이 만들어졌다. DN 수퍼스는 플레이인에 접어들면서 상당히 달라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확실히 하나가 된 모습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도 ‘덕담’과 ‘피터’, 준우승 듀오는 훨훨 날았다. Kt 롤스터 입장에서 후회가 막심할 만한 결과다.  

 

이를 통해 디플러스 기아와 DN 수퍼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오늘 진행되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로 결정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를 얻게 되며, 패배한 팀은 탈락한다. 참고로 오늘 경기는 최종전인 만큼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 농심 레드포스 전력 분석

 

어제 플레이가 나쁘지는 않았다. 농심 레드포스가 못 한 경기가 아니라 DN 수퍼스가 매우 잘 한 경기였다. 

 

실제로 경기 내내 플레이인 경기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실력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스폰지’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을 제외하면 확실히 작년 시즌과는 달라졌다. ‘스카웃’과 ‘태윤’의 가세가 분명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조금 더 템포가 빨라졌다. 

 

물론 보다 빠른 템포가 필요한 모습이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좋아진 모습이 느껴질 만 하다. 여기에 선수들의 합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특히 태윤의 캐리력이 눈부시다. 스카웃 역시 초반의 적응기를 넘어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분명 선수 자체의 체급은 탑4 급인 팀이다. 다만 팀 자체가 느리고, 합이 잘 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모습만 유지해도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될 만 하다.    

 


 

- DRX 전력 분석

 

어찌 보면 현재의 모습이 당연한 결과다. 장로 그룹에서 DRX 아래 순위에 있던 팀들은 모두 떨어졌다. 심지어 바론 그룹의 최하위였던 한진 브리온도 떨어졌다. 

 

DN 수퍼스가 선전하는 것이 다소 의외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이는 규격 외의 ‘사건’이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오늘 DRX가 패배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결국 팀 입장에서는 뻔한 플레이 보다는 나름 변수를 둘 필요가 있다. 아무리 그룹 배틀에서 농심 레드포스에게 승리한 기억이 있다고는 하지만 당시의 농심 레드포스와 현재의 농심 레드포스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지우’가 작년보다 좋은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살아난 태윤과의 매치가 쉽지도 않다. 특히나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의 매치 결과로 초반부터 승패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코치 보이스’ 사용이 불가능해진 것도 긍정적이지 않다. 어쨌든 DRX 입장에서는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 실제 경기 분석

 

엄밀히 말해 현 상태 기준으로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적어도 한 티어 이상의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오늘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3판 2선승제라면 DRX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볼 수 있겠지만 경기가 늘어날수록 상대적 약팀의 승리 확률은 점점 더 떨어진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지난 그룹 배틀에서 DRX가 승리하기는 했다. 하지만 당시의 농심 레드포스와 현재의 농심 레드포스는 선수들의 폼에서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완전히 다른 팀이다. 무엇보다 팀 합이 올라간 것이 크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번 LCK컵에서 부진했던 것 역시 팀 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상체의 힘에서 농심 레드포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하체 역시 소폭 앞선다. 여기에 팀의 운영 능력 또한 좋아지면서 운영 면에서도 DRX가 열세다. 

 

결국 DRX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매 세트 조커 픽을 들고 나오거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경기 자체에 큰 이변이 발생할 것 같지 않다. 무난하게 농심 레드포스가 승리하는 양상이 나올 것 같다. 

 

농심 레드포스가 전반적으로 압도하는 양상의 플레이를 보여 줄 것으로 생각되며, 3대 1 스코어 정도로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